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등이 있다. 그는 문학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장르를 막론하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과 현실 인식을 보여주었다. 채만식 작품의 주요 특징인 풍자적, 반어적 기법은 역사와 현실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태도를 보여주는 특유의 개성적인 양식이라 할 수 있
채만식의 작품과 작품세계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채만식의 비판정신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은
<탁류>, <소년은 자란다>와 같은 세태 모사소설과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태평천하> 같은 풍자소설을 쓰면서였다.
이들 작품에서 식민지 지식인의 자기반성과 사회현실에 대한 야유, 부정적 인물
작가의 현실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치숙', '태평천하', '미스터방'의 시대적 배경이 된 1930 ~ 1946까지의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대한 채만식의 현실인식과 이를 소설에서 어떠한 형식으로 형상화시키는지에 대한 평론입니다. 따라서 우선 채만식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1930년대의 시대상황
태평춘"이었다. 그 후 1940년과 1948년에 각각 단행본이 나왔는데, 이때 "태평천하"로 제목이 바뀌었다. 잘 알려진대로, 채만식은 일제 치하와 해방 직후의 어둡고 혼란스러운 사회 환경과 타락하고 주체성 없는 인간들의 모습을 다각도로 비판함으로써 당대 현실의 치부를 예리하고 정확하게 조명한 작가
채만식 소설에서 일관되는 사물의 부정적 파악은 채만식의 처녀작으로 알려진 <과도기>(1923)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과도기>는 대상에 대한 부정으로 가득 차 있는 작품이다. 작중 인물들이 부정의 대상으로 파악한 것은 반민족행위자, 전통의 관습, 일본인, 그리고 나아가 현실 자체, 사회전체이다.
천하태평춘>을 <태평천하>로 개제(改題)하여 출판.
1950년 폐결핵으로 영면함
1.2.채만식의 작품 활동-초기의 작품(1923~1933)
처녀작<과도기>(1923) 는 반민족 행위자, 전통의 관습, 일본인, 사회와 현실전체, 더 나아가 생존 의의를 부정함
<농촌스케치>(1930)는 민족현실에 관심을 갖고 소작인들의 가
천하」 등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첨예하게 드러냄으로서, 동시대의 여러 작가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도피성 문학과는 대조적인 자리에 서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소설은 1930년대 우리 소설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만식의
태평천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작가는 실상 식민지 치하의 민족 전체의 삶은 그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채만식 문학의 풍자성을 쉽게 읽어갈 수 있다.
또한 『탁류』 역시 제목에서 작품 전체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소설 첫머리에 등장
49세 노후성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1924년 단편 [세길로]를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한 이래 25년 남짓 기간동안 [태평천하], [탁류] 등의 장편과, [치숙], [레디 메이드 인생] 등 많은 단편과 희곡, 평론, 수필 등 200여편의 많은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주목을 받아왔다.